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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칼국수를 먹으며 어머니가 그립다. 나는 가끔 업무상 상주시를 방문한다. 이곳에 오면 가끔 들러는 허를한 칼국수집이있다. 고소한 콩가루 반죽의 홍두께로 민 칼국수에 푸성귀를 숭숭 쓸어넣고 푸짐하게 쌂아낸 칼국수에 감칠맛나는 양념장을 살짝올리고 주인아주머니의 손맛이더하여 후룩후룩쭉쭉 먹어며 맛에 취하여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곤 한다. 이 식당은 상주시에서도 외곽 신흥동사무소 뒷편 골목에 작은방 두개 주방겸 작은방이 있는 식당으로 내가 가끔 찾는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맛에 이곳을 찾는다. 오늘도 늦은 점심 시간에 찾아 갔는데 분주하던 손님이 돌아가고 10여명이 좁은방을 차지하고 칼국수를 먹고있다. 혼자온 손님이라 미안하여 칼국수를 먹으며 주인 아주머니께 어머니 손맛을 느끼게해주셔서 고맙다고 하니 목소리가 외지 사람이라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 서울에서 이집 칼국수가 못잊어 1년만에 왔다고하니 아주머니가 썰어서 바구니에 담아둔 칼국수와 양념장을 큰 봉투에 담고 손수 담근 된장과 고추장을 싸주며 가져가 먹으란다. 너무 미안해 돈을 드리겠다고하니 돈을 받으면 보시한 내손이 부끄러우니 그냥가라고 하신다. 염치없이 받아들고 나왔다. 내 마음이 부끄럽다. 니는 내것을 아낌없이 내 주었는지 뒤돌아 본다. 시골 촌로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혹시 상주시 지역을 지나 가거든 정이 듬뿍 담긴 맑고 푸풋한 맛의 콩칼국수를 맛보시기 바람니다.